연구발표회/학술대회 The Association for Korean Historical Studie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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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사연구회 연구발표회 Hit 829
  • 등록일 2018-07-03 22:09:24

<한국사연구회․목포대인문과학연구원 공동발표회> 

주제: 백제 승려 慧均과 『大乘四論玄義記』의 재발견
▶ 발표
1)『대승사론현의기』의 찬술지역과 찬자에 대한 재검토
발표: 최연식 (목포대 역사문화학부)
2) 한국고대 불교사상사 연구에 있어서 『대승사론현의기』의 중요성
On the Significance of the Taesung saron hyonui ki for Research on Early Korean Buddhist Thought
발표: Joerg Plassen (독일 Bochum대학 한국학과)

▶ 논평
김상현(동국대), 김성철(동국대), 윤선태(동국대)


본 발표회의 의미:『大乘四論玄義記』의 사상사적 가치의 재발견

- 『大乘四論玄義記』는 600년경에 저술된 백제의 불교문헌으로 우리나라 最古의 문헌으로 확인됨 (삼국시대의 문헌으로는 유일함)

-『大乘四論玄義記』에는 7세기초 백제 불교계의 동향 및 백제인의 제주도에 대한 인식 등도 나타나고 있음 

-『大乘四論玄義記』는 중국 삼론학의 초기적 모습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임: 三論學은 중국불교의 사상적 기초로 6세기 남중국에서 형성되어 隋나라와 唐나라 初期에 크게 발전하였는데, 『大乘四論玄義記』에는 6세기 남중국에서 전개된 삼론학의 내용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음 

- 지금까지 삼론학에 대한 이해는 隋나라와 唐나라 초기에 활약한 중국 승려 吉藏의 저술들을 통해 이해되어 왔는데, 『大乘四論玄義記』에는 길장 이전의 삼론학의 초기 모습이 잘 나타나 있음 

- 『大乘四論玄義記』의 저자 慧均은 6세기 후반 남중국의 陳나라에 유학하여 三論學의 이론체계를 수립한 法朗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, 隋에 의해 陳이 멸망한 후에는 백제로 돌아와 삼론학을 퍼뜨린 것으로 생각됨

- 고구려, 백제 및 그 영향을 받은 고대일본 불교계의 중심사상은 삼론학이었는데, 당시 삼론학의 사상내용은 『大乘四論玄義記』를 통해 구체적으로 밝혀질 수 있음

- 통일신라 시대의 대표적 승려인 원효의 사상에도 『大乘四論玄義記』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음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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